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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1917] 전쟁의 참혹함을 그대로 보여주는 영화

by Gy- 2023.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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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9 개봉

 
1917
두 명의 병사, 하나의 미션! 그들이 싸워야 할 것은 적이 아니라 시간이었다! 제1차 세계대전이 한창인 1917년. 독일군에 의해 모든 통신망이 파괴된 상황 속에서 영국군 병사 '스코필드'(조지 맥케이)와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에게 하나의 미션이 주어졌다. 함정에 빠진 영국군 부대의 수장 '매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에게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의 공격 중지 명령을 전하는 것! 둘은 1600명의 아군과 '블레이크'의 형(리차드 매든)을 구하기 위해 전쟁터 한복판을 가로지르며 사투를 이어가는데...
평점
7.6 (2020.02.19 개봉)
감독
샘 멘데스
출연
조지 맥케이, 딘 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앤드류 스콧, 리처드 매든, 대니얼 메이스, 핍 카터, 앤디 아폴로, 폴 틴토, 조셉 데이비스, 리처드 맥케이브, 앤슨 분, 잭 샬루, 크리스 월리, 마이클 집슨, 저스틴 에드워즈, 존 홀링워스, 다니엘 애트웰, 마이클 라우스, 애드리언 스카보로, 조나 러셀

 

Casting

감독 샘 멘데스

주연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

 

Story

세계 1차 대전 당시 영국군 소속 병사 '블레이크(딘-찰스 채프먼)'와 '스코필드(조지 맥케이)'가 '에린무어 장군(콜린 퍼스)'으로부터 임무를 하달받는다.

그 임무는 현재 독일군이 후퇴하는 척하며 영국군을 유인해 함정에 빠뜨리고 있으니 당장 공격을 중지하라는 명령을 전방연대에 전달하는 것이었다.

전방 연대에는 블레이크의 형을 포함해 1600여 명의 아군이 있어 이 명령을 전달하지 못하면 아군 모두를 잃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스코필드는 잠시 시간을 두고 생각을 해보자고 하지만 블레이크는 자신의 형이 있으니 지금 당장 가야 한다며 전장의 최전선으로 향한다.

부대의 최전선에 도착한 스코필드와 블레이크는 전사한 상사대신 지휘를 맡고 있는 '레슬리 중위(앤드류 스캇)'에게 보급품을 받아 독일군이 진을 치고 있던 곳으로 향하게 된다.

무사히 독일군이 있던 참호까지 가는 데 성공한 두 사람은 에린무어 장군의 말대로 독일군이 모두 후퇴한 것을 확인한다.

두 사람은 독일군의 참호를 돌아다니며 둘러보던 중 독일군이 설치해 놓은 부비트랩을 쥐가 건드려 스코필드가 부비트랩에 깔리게 된다. 이어 진지가 무너지기 시작해 블레이크는 강제로 스코필드를 끌고 진지 밖으로 간신히 도망친다.

 

About

ㅁ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 촬영 기법

이 영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하면 바로 "촬영 기법"일 것이다.

장면을 처음부터 끝까지 끊지 않고 촬영을 이어서 하는 기법을 "원 테이크(One Take)" 촬영 기법이라고 하는데 1917은 이와 비슷한 "원 컨티뉴어스 숏(One Continuous Shot)" 촬영 기법을 사용했다.

이는 원 테이크와는 달리 장면을 나누어 찍은 후 자연스레 이어 붙여 하나의 장면으로 보이게 만드는 기법이다.

가장 대표적인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을 촬영하여 만들어진 영화가 개인적으로도 매우 좋아하는 <라라랜드>의 오프닝 신이다.

이는 하나의 컷이 아닌 3개의 컷을 이어 붙여 만들어진 장면이라고 한다.

이러한 촬영 기법을 통해 만들어진 1917은 샘 멘데스 감독이 4개월간 철저한 리허설을 통해 동선을 계산하고 촬영을 진행했다고 한다.

 

Awards

2020, 제73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 작품상 수상

 - 샘 멘데스 <감독상> 수상

 - 촬영상 수상

 - 음향상 수상

 - 특수시각효과상 수상

 - 미술상 수상

 - 영국영화상 수상

 

2020,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 작품상(드라마) 수상

 - 샘 멘데스 <감독상> 수상

 - 토마스 뉴먼 <음악상> 후보

 

2020,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 작품상 후보

 - 샘 멘데스 <감독상> 후보

 - 각본상 후보

 - 토마스 뉴먼 <음악상> 후보

 - 미술상 후보

 - 분장상 후보

 - 촬영상 수상

 - 시각효과상 수상

 - 음향효과상 수상

 - 음향편집상 후보

 

Impression

화려한 전투장면 없이 전쟁의 참혹함을 잘 보여주는 작품

주인공이 달릴 때 마치 내가 달리는 것 같은 몰입감

★★★★★4.8

 

오늘은 끝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네.
희망은 무서운 것이지.

(I hope today would be a good day. Hope is a dangerous thing.)

 

 

 


 

 

Ending

계속해서 진군을 하던 두 사람은 빈 농가를 발견한다.

그곳에서 쉬던 중 아군 전투기와 독일군 전투기가 싸우는 장면을 보는데 아군이 이겼음을 좋아하던 그때 독일군 전투기가 추락하며 그 농가를 덮친다.

떨어진 전투기 안에 독일군이 비명을 지르고 있자 두 사람은 독일군 조종사를 꺼내 살려주지만 스코필드가 잠시 물을 뜨러 자리를 비운 사이 독일군 조종사는 블레이크를 칼로 찌르게 되고 스코필드가 독일군 조종사를 총으로 쏴 죽인다.

하지만 이미 출혈이 심한 블레이크는 죽게 되고 스코필드는 슬픔에 빠진다.

이어 추락한 전투기를 보고 온 영국군 부대의 지휘관 '스미스 대위(마크 스트롱)'의 도움으로 스코필드는 트럭을 얻어 타게 된다.

얼마 가지 않아 독일군이 다리를 끊어 놓는 바람에 트럭이 우회하자 스코필드는 여기서 내리겠다고 하고 걸어가게 된다.

트럭을 내리자마자 어디선가 총알이 날아오고 스코필드는 그 총알이 날아오는 곳으로 가서 저격수를 죽이지만 동시에 저격수가 쏜 총알이 방탄을 빗맞아 뒤로 넘어지며 기절한다.

얼마나 지났는지 어두워지고 눈을 뜬 스코필드는 다시 2 연대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는데 기절한 사이 마을은 독일군에게 점령당해 있어 정찰하던 독일군에게 쫓긴다.

간신히 독일군을 따돌리고 계속해서 아군이 있는 곳으로 가는 스코필드는 다시 한번 독일군 무리에게 쫓기게 되고 자신의 군장은 모두 잃은 채로 강가에 빠지게 된다.

강 물살에 몸을 맡긴 채 떠내려가던 스코필드는 끝에 시체들이 쌓여있는 둑에 막히고 시체 위를 기어 밖으로 나간다.

그 순간 숲 안쪽에서 노랫소리를 듣게 되고 따라가 보니 한 무리의 부대가 있다.

바로 그 부대가 그토록 찾던 '데번셔 연대'인 것을 안 스코필드는 '맥켄지 중령(베네딕트 컴버배치)'를 찾지만 자신들은 후발대고 맥켄지 중령은 최전방에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이미 부대는 공격을 몇 분 남기지 않고 있어 시간이 얼마 없다고 판단한 스코필드는 좁은 참호를 가로지르기 위해 포격이 빗발치는 참호 위로 올라가 달리게 되고 간신히 맥켄지 중령에게 명령을 전달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맥켄지 중령은 이미 늦었다고 공격 중지 명령을 듣지 않으려 하고 스코필드는 독일군의 함정이라고 명령서를 읽어달라고 부탁한다.

명령서를 읽은 맥켄지 중령은 부대에 공격 중지 명령을 내리고 부대는 다행히 비극적인 희생을 막을 수 있었다.

명령을 완수한 스코필드는 블레이크의 형을 찾아 나서는데 한 소령으로부터 블레이크 중위는 공격 선발대여서 이미 공격을 나간 상태라고 전해 듣는다.

치료소에 가서 계속해서 블레이크 중위를 찾던 스코필드는 드디어 그를 찾게 되고 자신이 8 연대에서 왔다고 전한다.

자신이 동생과 함께 출발했다고 전하자 중위는 그럼 동생은 어딨냐고 묻지만 스코필드는 말을 잇지 못한다.

이어 블레이크의 유품을 전해 준 스코필드는 중위에게 마지막으로 블레이크의 어머니에게 편지를 써도 되겠냐고 묻고 근처에 있는 나무로 가서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사진을 보며 영화는 끝이 난다.

 


Review

화려한 전투장면은 없지만 개인적으로 전쟁영화중 압도적 1위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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