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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슬프고도 아름다운 첫사랑의 기억

by Gy- 202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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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1983년 이탈리아, 열 일곱 소년 Elio(티모시 샬라메)는 아름다운 햇살이 내리쬐는 가족 별장에서 여름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어느 오후, 스물 넷 청년 Oliver(아미 해머)가 아버지(마이클 스털버그)의 보조 연구원으로 찾아오면서 모든 날들이 특별해지는데... Elio의 처음이자 Oliver의 전부가 된 그 해, 여름보다 뜨거웠던 사랑이 펼쳐진다
평점
7.6 (2018.03.22 개봉)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출연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마이클 스털버그, 아미라 카서, 에스더 가렐, 빅투아르 뒤 부아, 반다 카프리올로, 안토니오 리몰디, 엘레나 부치, 마르코 스그로소, 안드레 애치먼, 피터 스피어스

Casting

감독 루카 구아다니노

주연 티모시 샬라메

         아미 해머

 

Story

어느 여름날, 북부 이탈리아 어딘가에 있는 별장에 머무르고 있는 '엘리오(티모시 샬라메)'와 그의 가족들

고고학자인 아버지 '펄먼(마이클 스털버그)'의 보조 연구원으로 '올리버(아미 해머)'라는 남자가 그곳에 같이 머물게 되고 엘리오와 작은 문 하나를 사이에 둔 채 방을 함께 쓰게 된다.

엘리오는 별장 근처 호수에서 수영을 하거나 책을 읽기도 하고 악기 연주도 하며 그곳에서 시간을 보낸다.

마을에서 무도회가 열린 어느 날 밤 올리버는 마을의 여러 여성들에게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무도회를 즐기고 엘리오는 그런 올리버를 불편한 듯이 바라본다.

 

Impression

몇 년이 지나도 '색감'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날 정도로 인상 깊었던 영화

분위기에 압도당하는 느낌

★★★★☆4.5

 

About

ㅁ OST

https://youtu.be/4WTt69YO2VI

<Sufjan Stevens - Mystery of Love>

 

https://youtu.be/IDgR3FNlsUM

<Sufjan Stevens - Vision of Gideon>

 

ㅁ Location

실제 촬영지는 이탈리아의 북부 '크레마'라는 지역에서 모두 촬영되었다.

엘리오가족의 별장은 '모스카차노 지역'의 빈 가정집에서, 고대유물이 발견된 해변은 근처 '가르다 호'에서, 엘리오와 올리버가 둘이 여행을 떠난 곳은 '베르가모'라는 지역으로 모두 크레마에서 한 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이다.

 

 

 

 

 


Ending

다른 여자들과 축제를 즐기는 모습에 기분이 안 좋은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투정을 부리고 둘 사이 미묘한 긴장감이 흐른다.

펄먼은 자신의 동료가 해안에서 건져 올린 옛 동상을 보기 위해 엘리오와 올리버를 함께 데려간다.

그곳에서 엘리오와 올리버는 화해를 하게 된다.

다음 날 올리버는 살 것이 있다며 시내를 간다고 하고 엘리오는 그를 따라간다.

시내에 있는 광장에서 엘리오는 올리버에게 마음을 고백하고 올리버는 망설이며 이러면 안 된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엘리오가 자기만 아는 호수가 있다며 올리버를 데려가고 그곳에서 둘은 키스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해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는 엘리오와 올리버

하지만 그날 이후 올리버는 엘리오 앞에 보이지 않고 엘리오는 그를 기다리며 하루하루를 보낸다.

올리버가 계속 나타나지 않자 엘리오는 여자친구인 '마르치아(에스더 가렐)'에게 찾아가고 함께 하룻밤을 보내게 된다.

집으로 돌아온 엘리오는 곧장 올리버에게 자신을 피하지 말아 달라고 편지를 쓴다.

그에 대한 답장으로 올리버는 다음 날 자정에 보자고 한다.

엘리오는 다음 날 마르치아와 수영도하고 놀지만 자정이 되기만을 기다리고 자꾸 시계에 눈이 간다.

자정이 되고 엘리오와 올리버는 방에서 만나게 되고 둘은 서로 사랑을 나눈다.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넌 내 이름으로 부를게


-올리버의 대사 中-

그 후 올리버와 엘리오는 서로 마음을 확인하며 지내고 올리버는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엘리오에게 다가간다.

엘리오는 올리버와 시간을 보내다 결국 마르치오와 헤어진다.

순간 같던 여름이 끝날 무렵 올리버가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엘리오의 부모님은 엘리오와 올리버의 사이를 눈치챘는지 그 둘을 함께 보내기로 한다.

함께 떠나온 이들은 이제 바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서로 사랑을 나눈다.

하지만 여기서도 곧 올리버가 떠날 시간이 다가오고 둘은 애틋한 이별을 맞이한다.

엘리오는 올리버가 떠난 후 엄마에게 연락해 집으로 돌아온다.

어떤 삶을 살든 그건 네 마음이다
다만 이것만 기억해
우리 몸과 마음은 단 한 번만 주어진 것이고 너도 모르는 사이 마음이 닳고 닳게 된다는 걸

몸 같은 경우는 아무도 쳐다봐 주지 않는 때가 와
근처에라도 와주면 감사할 정도지
지금은 슬픔과 아픔이 있어
그걸 없애지 마라
네가 느꼈던 기쁨도 말이야

-펄먼의 대사 中-

시간이 지나고 겨울

크리스마스를 앞둔 엘리오 가족에게 올리버의 전화가 온다.

올리버는 내년 봄 즈음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하고 엘리오는 슬픔에 잠긴다.

이에 엘리오는 타들어가는 모닥불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고 영화는 끝이 난다.

 


Review

두 주연배우의 연기와 색감, OST, 모든 분위기가 최고

영화를 보면 꼭 이탈리아를 가보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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