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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파도가 지나간 자리] 파도가 휩쓸고간 자리에 남은 용서와 사랑

by Gy-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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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3. 08 개봉

 
파도가 지나간 자리
미치도록 지키고 싶은 사랑 내 모든 선택은 당신이었습니다!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전쟁의 상처로 사람들을 피해 외딴 섬의 등대지기로 자원한다. 그곳에서 만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에게 마음을 열고 오직 둘만의 섬에서 행복한 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으로 얻게 된 생명을 2번이나 잃게 되고 상심에 빠진다. 슬픔으로 가득했던 어느 날, 파도에 떠내려온 보트 안에서 남자의 시신과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하고 이를 운명으로 받아들이며 완벽한 가정을 이룬다. 그러나 수년 후 친엄마 ‘한나’(레이첼 와이즈)의 존재를 알게 되고, 가혹한 운명에 놓인 세 사람 앞에는 뜻하지 않은 선택이 기다리고 있는데...
평점
8.3 (2017.03.08 개봉)
감독
데릭 시엔프랜스
출연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레이첼 와이즈, 브라이언 브라운, 잭 톰슨, 제인 메넬로스, 개리 맥도널드, 앤소니 헤이스, 베네딕트 하디, 에밀리 바클레이, 스테판 우리, 피터 맥콜리, 리온 포드, 제랄드 브라이언, 엘리자베스 호손, 카멜 맥글론, 제프리 토마스, 존 바흐, 마셜 네이피어, 카렌 피스토리우스

 

Casting

감독 데릭 시엔프랜스

주연 마이클 패스밴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레이첼 와이즈

 

About

원제는 The Light Between Oceans (바다 사이 등대)로 소설 원작이 있다.

원작에서는 이자벨이 한번 더 유산해 총 3번의 유산을 겪는다.

 

Story

1차 세계대전 참전용사였던 '톰(마이클 패스벤더)'은 전쟁터에서의 트라우마로 사람을 전혀 만나지 않아도 되는 무인도인 야누스의 등대지기에 자원한다.

등대가 있는 야누스섬으로 통하는 곳에서 '이자벨(알리시아 비칸데르)'을 만나게 되는데, 그녀는 전쟁으로 인해 굳게 닫힌 톰의 마음을 열게 된다.

톰은 이자벨과 결혼식을 올리고 함께 등대가 있는 야누스섬으로 향하게 된다.

두 사람은 행복한 무인도에서의 생활을 이어 가던 중 두 번의 아이가 생기지만 두 번 다 뜻하지 않게 아이를 잃게 되고 이자벨은 깊은 슬픔에 빠진 채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등대에서 일을 하던 톰은 섬 쪽으로 한 보트가 떠내려 오는 것을 발견하고 다가간다.

보트 안에는 한 남자와 아이가 있었다. 그렇지만 이미 남자는 죽어있었고 아이만 울고 있을 뿐이었다.

아이를 집으로 데려온 톰과 이자벨은 고민에 빠지기 시작하는데,

톰은 보트에 죽은 남자와 아이가 떠내려온 것을 모두 보고해야 한다고 하지만 이자벨은 아이를 데리고 있자며 톰을 설득한다.

 

용서는 한 번만 하면 되니까.
누굴 증오하려면 온종일, 매일...

나쁜 생각을 계속 떠올리면서
그게 더 힘들지.

-프랭크 (리온 포드)의 대사 中-

 

Impression

진정한 사랑과 증오 그리고 용서

★★★★☆4.5

 

 

 


 

Ending

고민을 하던 톰은 결국 보고를 하지 않기로 결정하고 두 사람이 아이를 키우기로 한다.

시간이 흘러 아이는 자라고 톰은 항상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가고 있다.

어느 날 무인도를 나와 이자벨의 부모님이 있는 집으로 간 톰은 마을에 있는 묘지에서 한 여자를 보게 되고 그녀가 서있던 비석 앞으로 가보니 어떤 남자와 아이의 비석이었다.

톰은 누구의 비석인지 바로 눈치채고 더욱 죄책감이 커져만 간다.

계속된 죄책감에 톰은 원래 아이의 부모인 '한나(레이첼 와이즈)'에게 아이가 살아있다는 편지와 아이가 가지고 있던 장난감을 보내게 되고 결국 경찰이 톰과 이자벨을 찾아가게 된다.

톰은 이 모든 것은 자기가 혼자 꾸민 것이고 이자벨은 전혀 모르는 일이라고 하며 모든 죄를 혼자 뒤집어쓰고 감옥에 가게 된다.

이에 이자벨을 아이를 잃었다는 슬픔에 크게 분노하게 된다.

톰의 마지막 선고 전, 한나는 톰과 이자벨을 용서하고 싶다고 하고 시간이 흐르게 된다.

영화 마지막 부분. 어느새 자란 아이 '루시 그레이스(카렌 피스토리우스)'가 톰과 이자벨을 찾아가지만 이자벨은 이미 세상을 떠난 후였고 그녀가 남긴 편지만이 루시를 반길 뿐이었다.

 


Review

마이클 패스벤더와 알리시아 비칸데르의 압도적인 연기력은 몰입하기에 충분했다.

"용서는 한 번이면 되니까.."라는 말의 큰 울림이 있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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