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8.0 (2017.09.21 개봉)
- 감독
- 마이크 화이트
- 출연
- 벤 스틸러, 루크 윌슨, 마이클 쉰, 오스틴 에이브람스, 제나 피셔, 저메인 클레멘트, 마이크 화이트, 자비에르 페레즈 그로벳
Casting
감독 마이크 화이트
주연 벤 스틸러
오스틴 에이브람스
Story
비영리 단체에서 일을 하며 아내와 아들 하나를 두고 지극히 평범하게 살아가고 있는 '브래드(벤 스틸러)'.
그는 그의 아들 '트로이(오스틴 에이브람스)'의 대학 투어에 동행하게 된다.
대학 투어에 가는 비행기 안에서 브래드는 자신의 SNS에서 성공한 대학 친구들을 보게 된다.
TV에도 나오고 사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크레이그 피셔(마이클 쉰)', 자신과는 비교가 안될 만큼 돈이 많은 '제이슨(루크 윌슨)', 40살에 은퇴하여 하와이에서 화려하고 안락한 삶을 살고 있는 '빌리(저메인 클레멘트)'
이들을 보며 브래드는 끝없는 열등감에 휩싸이게 된다.
대학 투어 중 아들이 하버드에 갈 수 있다는 걸 안 브래드는 크게 기뻐한다.
그날 밤 브래드는 아들이 하버드대학에 합격하고 자신의 성공한 친구들보다도 잘 되는 행복한 상상을 하며 밤을 보낸다.
다음 날 하버드대학에 면접을 보려 가지만 트로이가 면접 날짜를 착각하는 바람에 면접을 보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에 브래드는 무조건 이번에 면접을 봐야 된다며 자신의 친구이자 하버드에 강의를 하고 있는 '크레이그 피셔'에게 연락을 한다.
하지만 10년 전 브래드가 자신의 비영리단체 이사회에 들어오라는 메일을 보냈지만 답장을 받지 못한 일이 있어 연락하기를 껄끄러워한다.
그래도 아들의 하버드대학 입학이 자신에게는 더 중요했기 때문에 크레이그에게 연락을 해보지만 이미 번호는 바뀌어있었고 주변 친구들에게 수소문해 크레이그의 번호를 얻게 된다.
갑작스레 감정이 벅차올랐다.
난 나를 추켜세우거나 비하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써버렸다.
난 그곳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내 삶의 생생함을 진정으로 느꼈다.
-브래드 대사 中-
Impression
남들과 비교하고 경쟁하여 우월한 행복이 아닌 나 자신의 진짜 행복을 바라보기
★★★★☆ 4.4
제가 장담하건대, 그 정도면 충분히 성공한 인생이에요.
-아나냐 대사 中-
Ending
크레이그의 번호를 수소문하던 브래드는 대학동기들이 자신을 빼놓고 모임을 가졌다는 것을 알게 되고 더욱 기분이 안 좋아진다.
까먹은 건지 일부러 빼먹은 건지 어차피 자신은 불렀어도 안 갔을 것이라고 말하며 자신을 위로해 보지만 열등감에서 쉽게 벗어나지 못한다.
크레이그와의 통화를 마친 브래드는 그에게서 하버드 교수와 연락을 해보겠다는 답을 듣고는 크게 기뻐하며 대학 투어를 계속 진행한다.
결국 트로이가 존경하고 있는 대학 교수와의 만남이 성사되고 힙학처장과의 면접 약속까지 받아낸 브래드는 크레이그에게 저녁식사를 대접하기로 한다.
면접을 보기 전날 트로이의 친구 '아나냐(사지 라자)'를 만난 브래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알고 열정 가득한 아나냐에게 반하게 되고 아들이 잠든 사이 아나냐와 약속을 잡고 만나 그녀와 자신의 인생관, 여러 생각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오게 된다.
면접 날 트로이는 자신이 존경하던 대학교수를 만나지만 존경했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오히려 실망만 가득 안고 돌아오게 된다.
이어 트로이는 오케스트라 공연을 하는 아나냐를 보러 가고 브래드는 크레이그와의 약속으로 식당에 간다.
식당에 먼저 간 브래드는 시끄러운 구석자리를 안내받자 자리를 바꾸어달라고 하지만 자리가 없다고 거절당한다.
하지만 크레이그가 오자마자 웨이터가 자리를 바꿔주어 브래드의 열등감이 더욱 부각된다.
저녁식사를 하며 크레이그와 대화를 하던 브래드는 자신이 SNS에서 그렇게 부러워했던 친구들의 진짜 모습을 알게 된다.
크레이그가 자신의 라이벌이라는 생각으로 늘 혼자 경쟁하던 브래드는 그는 전혀 경쟁에 관심이 없었음을 알고 분노하며 트로이에게 돌아가 오케스트라를 관람한다.
숙소로 돌아와 아들과 대화를 하며 위로를 받는 브래드는 아직 자신이 살아있다고 되뇌며 영화는 끝이 난다.
머릿속으로 계속 되뇌었다.
우린 아직 살아있다.
나는 아직 살아있다.
-브래드의 마지막 대사-
Review
현대사회에 SNS를 통해 주변 사람들과 비교를 하며 끝도 없이 자격지심에 빠지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영화에서도 그렇지만 사실 들여다보면 그들도 힘들거나 잘나가고 있지 않은데 말이다.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낄 때 한번쯤 봐도 좋을 영화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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