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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

[결혼 이야기] 지옥보다 더한 사랑의 결말

by Gy- 2023.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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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이야기
파경을 맞았지만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한 가족을 예리하고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영화
평점
8.0 (2019.11.27 개봉)
감독
노아 바움백
출연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 로라 던, 앨런 알다, 레이 리오타, 쥴리 헤저티, 메릿 웨버, 아지 로버트슨, 마크 오브라이언, 카일 본하이머, 믹키 섬너, 로슬린 루프, 브룩 블룸, 한나 던, 애니 해밀튼, 매튜 쉬어, 아미르 탈라이, 샤밀라 데바, 월리스 숀

 

 

casting

감독 노아 바움백

주연 스칼렛 요한슨

        아담 드라이버

 

awards

2020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 로라 던 <여우조연상> 수상

 - 각본상 후보

 - 아담 드라이버 <남우주연상> 후보

 - 스칼렛 요한슨 <여우주연상> 후보

 - 음악상 후보

 

2020 제 77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 로라 던 <여우조연상> 수상

 - 드라마 부문 작품상 후보

 - 각본상 후보

 - 아담 드라이버 <드라마 남우주연상> 후보

 - 스칼렛 요한슨 <드라마 여우주연상> 후보

 - 음악상 후보

 

story

뛰어난 극단 연출가인 '찰리(아담 드라이버)'와 그의 극단에서 배우로 출연하고 있는 '니콜(스칼렛 요한슨)'

LA에서 주목받던 배우 니콜은 결혼 후 찰리를 따라 뉴욕으로 이주하며 배우 활동을 잠시 접은 상태로 지내고 있다.

극단 단원들도 인정한 이 커플은 행복한 나날을 보낼 줄 알았지만, 두 사람은 점점 멀어져 가고 있었다.

집에서는 형식적인 대화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말도 하지 않는다.

거기에 니콜은 침실에서, 찰리는 소파에서 자는 등 이미 관계가 완전히 틀어진 듯 보인다.

이혼을 결심한 니콜은 처음에는 변호사 없이 원만한 합의로 이혼을 하려고 하지만 지인의 추천으로 이혼 전문 변호사 '노라(로라 던)'를 만나게 된다.

노라를 만난 니콜은 울면서 속내를 털어놓는다.

자신이 LA에서 주목받는 배우였으나, 찰리를 따라 뉴욕으로 오면서 커리어가 끊긴 점.

찰리는 자신을 배우로써 진정으로 인정해 주지 않는 점.

심지어 찰리가 외도까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노라는 니콜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고 하며 둘은 이혼 소송을 준비한다.

찰리는 어떻게든 소송은 피하고 싶어 하지만 결국 부부는 법정에서 만나게 된다.

서로의 변호사는 상대방의 약점을 잡아 비난을 하고 부부의 갈등은 점점 더 깊어만 가게 된다.

결국 찰리와 니콜은 서로에게 "네가 죽었으면 좋겠어" 같은 말을 하게 되며 갈등이 최고조에 달한다.

 

Favorite

스칼렛 요한슨과 아담드라이브의 연기를 보는 것만으로 이 영화는 볼만하다.

 

 

Impression

누구보다 서로 잘 알고, 서로 사랑했던 걸 알기에 지켜보는 입장에서 너무 힘든 이혼의 과정

★★★★☆ 4.3

 

Somebody hold me too close
누군가 나를 가까이에서 붙잡아 줘

Somebody hurt me too deep
누군가 나를 깊게 상처내고

Somebody sit in my chair and ruin my sleep
누군가 내 의자에 앉아 잠을 방해하고

And make me aware of being alive
살아있음을 일깨워 줘

-영화 中 아담드라이버의 노래 being alive 일부-

 


 

 

Ending

두 사람은 지옥 같은 법정 공방 이후 이혼에 합의하게 되고 시간이 흐른다.

이혼 후 찰리는 뉴욕에서 지내며 브로드웨이에서 그의 연극은 승승장구한다.

니콜은 LA에서 배우는 물론 감독으로써 상을 받으며 잘 지내고, 새 연인도 생겼다.

1년 뒤 찰리가 할로윈 데이를 맞이하여 할로윈 파티를 위해 LA로 찾아온다.

할로윈 파티를 준비하며 찰리는 니콜이 썼던 편지를 읽고 눈물을 삼키게 되고, 니콜은 복잡한 심경으로 바라본다.

아들과 재미있게 할로윈 파티를 즐긴 두 사람은 웃으며 배웅하고 헤어지며 영화는 끝이 난다.

 

 


Review

현실적인 이혼과정과 감정의 변화 등을 잘 보여준 것 같고, 두 배우의 연기력에 후반부로 갈 수록 눈을 뗄 수가 없다.

개인적으로 마블영화 시리즈에서만 보던 스칼렛 요한슨의 엄청난 연기력을 본 것 같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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