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점
- 7.6 (2020.02.13 개봉)
- 감독
- 얀 코마사
- 출연
- 바르토시 비엘레니아, 알렉산드라 코니에츠나, 엘리자 리쳄벨, 토마시 지엥텍, 레셱 리호타, 루카시 심라트, 그제고시 팔코브스키, 토마스 블로소크, 얀 흐린키에비치, 리디아 보가치, 바르바라 쿠르자이, 율리우시 흐샤스토브스키
Casting
감독 얀 코마사
주연 바르토시 비엘레니아
Story
소년원에 있지만 신부님이 되고 싶은 '다니엘(바르토시 비엘레니아)'는 가석방이 되기 전 소년원의 신부님인 '토마스(루카즈 시므라트)' 사제의 추천으로 한 마을의 목공소에 취업하기로 한다.
목공소가 있는 마을에 도착한 다니엘은 성당의 종소리를 듣고 성당을 찾아가지만 예배는 이미 끝난 후였고, 그곳에 앉아있던 '엘리자(엘리자 리쳄벨)'을 만나게 된다.
그녀는 단번에 다니엘이 목공소에서 왔다는 것과 소년원에서 가석방된 것을 눈치채지만 다니엘은 자신이 신부님이라고 소개하고 그녀가 믿지 않자 소년원에서 훔친 신부복을 보여주며 자신이 '토마시 신부'라고 소개한다.
그러자 엘리자는 성당의 관리자인 자신의 어머니 '리디아(알렉산드라 코니에츠나)'에게 소개를 시켜주고 리디아는 다니엘을 주임신부에게 소개해 주기로 한다.
일이 점점 커지자 다니엘은 그곳에서 도망가려 하지만 실패하고 주임신부를 만나게 된다.
다음 날 주임신부는 자신이 건강상의 이유로 교구를 비워야 하니 다니엘에게 잠시 교구를 맡아 달라고 부탁을 하고 얼떨결에 다니엘은 주임신부 대행을 하게 된다.
용서는 사랑입니다. 그 죄가 무엇이든지 간에요.
-다니엘 미사 대사 中-
Awards
2019 제 76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 레이블 유로파 시네마상 수상
- 에디포 레 상 수상
2020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 국제장편영화상 후보
Impression
인간의 선과 악의 양면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철학적인 영화
주연배우 '바르토시 비엘레니아'의 연기가 영화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올려준다.
★★★★☆ 4.0
우리가 뭘 잘하는지 아세요?
사람들을 포기하고
손가락질하는 거요.
-다니엘 미사 대사 中-
Ending
파격적인 모습으로 주임신부 대행을 하던 다니엘은 마을 사람들에게 큰 인기와 믿음을 얻게 된다.
다니엘은 1년 전 마을에 큰 사고가 있었음을 알게 되고 그것에 대해 조사하고 다닌다.
그 사고는 6명의 마을 아이들이 탄 차와 한 남자가 탄 차가 충돌하여 7명이 죽은 큰 사고였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 한 명의 남자 잘못으로 아이들이 죽었다고 생각하고 그를 살인자로 몰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평소처럼 고해성사를 듣던 다니엘에게 찾아온 사람이 있었는데 그는 다니엘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 그에게 비밀을 지켜줄 테니 돈을 달라는 요구를 해왔고, 그는 교도소에 같이 있던 '핀체르(토마시 지엥텍)' 이었다.
계속해서 마을의 사고를 조사해 가던 다니엘은 남자운전자의 아내를 찾아가고 그녀에게서 충격적인 것을 보게 된다.
바로 마을 사람들이 그녀에게 심한 욕을 써서 보낸 편지다발들이었다.
얼마 후 마을의 성체 축일을 맞아 축제를 하고 죽은 사람들의 추모도 하는 자리에서 다니엘은 오늘 모인 성금이 장례를 치르지 못한 남자운전자의 장례식 비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선언을 하고 자리를 뜨게 된다.
다음 날 마을 사람들은 다니엘에게 자신들은 그 장례에 반대한다고 단체로 모여 이야기하고 다니엘은 그들에게 과부가 받은 욕이 담긴 편지를 보여준다.
결국 다니엘은 남자운전자의 장례를 진행하게 되지만 마을 사람들은 어느 누구도 참여하지 않고 유골을 들고 행렬을 하는 길에 마을사람들은 커튼을 치고 나와보지도 않는다.
장례가 진행이 되고 다니엘에게 한 남자가 찾아오는데 그는 소년원에서 신부님 일을 맡아하고 있던 진짜 '토마시 신부'였다.
그는 다니엘을 당장 소년원으로 데리고 가려한다.
하지만 다니엘은 마지막 송별 미사를 진행하고 싶어 하지만 토마시 신부는 절대적으로 반대하고 다니엘은 창문을 통해 도망쳐 송별미사를 진행하기 위해 성당으로 간다.
뒤따라온 토마시 신부가 지신이 진행할 테니 옷을 갈아입고 얌전히 기다리라고 하지만 다니엘은 송별 미사를 보기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 서서 옷을 벗고 자신의 문신이 있는 몸을 보여주고 성당을 나가게 된다.
소년원으로 돌아온 (아마 가석방이 취소된) 다니엘은 자신을 벼르고 있던 '보너스'와 싸우게 되고 다니엘이 그를 때려눕히고 영화는 끝이 난다.
Review
사람은 개과천선이 가능할까? 한번 잘못을 저지르면 그 잘못했던 행동이 문신처럼 남는 것인지 의문을 가져보게 만들어 주는 영화다.
주임신부 대행을 하던 다니엘과 교도소에 싸움을 하던 다니엘은 다른 사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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